travelogue✈️/2005 US 🇺🇸

20050503 ~ 0507 Wupatki monument 1

테디앙앙 2012. 12. 22. 12:09

다섯번째 프로젝트 Wupatki monument, 5.3 ~ 5.7
Wupatki monument 내 울타리 보수
멤버는
supervisor : Josh
volunteers: 나, jumi, Ruth, Rivo, Frederick



- 헉 나 여지껏 Wuptaki인줄 알고 있었는데 Wupatki였어 (대혼란)
-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구요 잇힝!

 
이번 프로젝트는 Flagstaff와 가까운 Wupatki monument 주변에서의 프로젝트라
집에서 출퇴근하는 프로젝트였다
출퇴근프로젝트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의 greedy함을 한껏 살린 샌드위치를 만들어 점심 도시락이랑 간식 챙기고
차를 타고 프로젝트 작업 장소로 가서 일하다가
오후가 되면 퇴근해서 자유시간 갖는 것이다
이거 점점 더 무슨 용역꾼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간다 -_-
 
Wupatki National Monument, 이름에서도 왠지 에스닉이 느껴지지 않는가!
Flagstaff에서 차를 타고 한시간도 안걸릴만큼 가까운 곳에 있는 국립공원인데
첫날 도착해서 일하기전에 잠시 여기저기 들러 구경하면서 보니
화산활동으로 인한 지형-땅이 완전 검은색! 과
인디언들이 예전에 살았다는 ruin 등이 남아있어 이래저래 잘 보존해야할 것 같았다
 

- 내가 바로 인디언들이 살던 pueblo다

- 안에 들어가보니, 피부색과 벽돌색 싱크로율 100% ㅠㅠ

- 후레쉬를 터트려 찍었는데 바깥 풍경이 마치 합성같아 신기했다

- 옛날 인디언도 이렇게 바깥을 바라보았을까 호호


- 완소 뒤통수 Rivo도 한장 찍고.



- 나름 파노라마랍시고 찍은 사진


그러나
우리를 데려간 작업장소는, 화산 지형이 있는 곳도 아니고, ruin 근처도 아닌 허허벌판이었다
허허..
허허벌판에 세워진 철끈울타리, 우리가 할일은 이 울타리를 보수하는 것이었다
아니 이 허허벌판에 뜬금없이 왠 울타리냐 싶었는데
뭐 알아서들 필요하니까 세워놨겠지..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Josh가 다가오더니 Korean girls에게는 다른 작업-모종삽으로 땅파기-_-을 주고 갔다
마른 땅을 파니 흙먼지가 눈으로 들어가고, 황량한 벌판이라 바람은 미친듯이 불어제끼고
2 Korean girls는 하여 첫째날, 바닥에 앉아 모종삽으로 땅을 파며
무한노가리에 도전하느라 기운이 다 빠질 지경이었다
끝날때쯤 되어 우리도 잠시 울타리작업에 참여했다가 집으로 콤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