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두기와 미국으로 이사 갈 마음&항공편 준비를 모두 마친 후 출발 1주일전 항공사로부터 취소 전화를 받는 바람에 두기를 한국에 두고 먼저 떠나왔었다. 그 후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준비를 했고 8월 중순 드디어 길고 길었던 마음고생&몸고생 끝에 무사히 두기를 미국으로 데리고 오는데 성공했다. 첫번째 실패의 트라우마로 출발 하루 전까지도 (아니지, 출발 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는데 한국을 떠나 44시간이 걸려 JFK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순간 안도감에 눈물이 왈칵 났다. 그대로 잊기엔 너무 아까워 남겨보는 삽질과 짱구굴림, 그리고 성공의 기록. 비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 못하는 댕댕이들과의 출국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겠으나 몸무게 40kg, 케이지 포함 65kg에 달하는 (한국기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