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gue✈️ 36

2005032526 NY 5

새벽 4시에 잠들어 장장 12시간을 자 오후 4시에 일어났다 and 기숙사는 정전. 그치만 가이드북이 자연사박물관은 금요일에 10시까지 개관한다길래 바로 자연사박물관으로 출동! (집념의 관광소녀) 어라 근데 정문이 닫겨있어 어리둥절했는데 옆쪽에 문이 열려있던 것이었다 안심하여 하리는 날 안으로 들여보내고 잠시 헤어졌다 - 드디어 왔다는 뿌듯함의 표시 그러나.'금요일 10시까지 개관하는것은 Planetarium만이고 니가 가진 티켓으로는 입장이 안된단다'하는 직원의 말에 완전 좌절해버렸다인연이 아닌게지요-그렇게 자연사박물관은 바이바이하고 이것으로 city pass는 $10의 적자(?)를 내고 끝이 났다터덜터덜 Union sq.쪽 구경갔다가 기차타고 다시 돌아왔다이날은 도통 삽질이었군.이것으로 뉴욕, man..

20050324 NY 4

이날의 야무진 계획은 전날 못간 자연사박물관 갔다가하리의 강추 sushi buffet 미나도 [http://www.minado.com ]를 가는 것이었는데늦잠을 자는 바람에 바로 미나도로 고고고!(결론: 박물관 < 먹을거)sushi buffet가 런치타임에 $14라는데 구미가 안땡길수가 없지 히히 나의 greedy함은 여기서도 발동이 걸려 유감없이 먹어주었다 음하하 뉴욕에 온 기념으로 뮤지컬을 안볼수가 있겠는가! Time sq. ticket box 에서 당일뮤지컬표를 싸게 살수있댔지만 늦는 바람에 줄도 길었거니와 hair spray는 표가 없고 rent는 $130 only in cash라 (꺅!) 포기하고 주변을 서성이다 Hershey's store 구경했다 나름 기념이라고 민트맛 키세스를 샀는데 너--..

20050323 NY 3

이날의 계획은 메트로폴리탄, 자연사박물관을 가는것으로 city pass 깔끔히 마무리!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잇!!!! 먼저 메트로폴리탄뮤지엄으로 갔다 -역시나 공사중 -┎ 입장이 기부금제라는걸 익히 듣고 가서 당당히 $1만 내야지! 하고는 줄을 서 있었는데 요금표에는 $12라고 당당히 써있고 앞사람들도 모두 제요금을 내는 분위기이길래 또 갈등하기 시작했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고민하는데 차례가 다가오길래 줄을 한 두어번 바꿔서고는, 결국 앞에 선 동양여성4명도 $1씩 내는걸 고민하는 분위기길래 낼름 붙어서 $1 내고 뱃지 받았다 별거 아니드만-! (에헴) 엄청나게 큰 내부, 어디부터 들어가야할지 헤매다가 이집트관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이집트 유물, 미이라관 실제로는 처음보는 것..

20050322 NY 2

- '랄랄라-' 모드 이날은 나오니 날씨가 상당히 화창하여 돌아다닐 맛이 났다 버스를 타고 museum mile을 따라 쭉 내려가서 guggenheim museum 앞에서 내렸다 독특한 건물 외관과 사진으로 본 내부의 나선형 계단에 기대 만빵이 되어 사뿐사뿐 안으로 입장했더니이런씨-나선형 계단은 The Eve of Storm 이란 25일!!!!부터 시작하는 전시를 위해서 공사중이었다순간 25일에 다시 오느냐 갈등의 기로에 놓였지만, 시간이 안될꺼같아 그냥 들어갔다 나도 [ http://us.images.tlcollect.com/598565439/large/4001020131525285_z.jpg ] 이런 사진 찍고 싶었는데 흥 (뭐, 내 카메라엔 다 들어오지도 않았겠지만) 도대체가 공사소리때문에 어수선해..

20050321 NY 1

내가 묵었던 곳은 다음 [ http://cafe.daum.net/5000newyork ]에서 찾은 한국인 민박집이었는데 한국인 민박집이니만큼 아침은 뜨듯하게 미역국을 먹을 수 있었다 같이 먹은 언니는 미국에 한달있었다며 오랜만에 좋다좋다하고 맛있게 먹던데 난 아직은 별감흥없이 맛있게 먹었다 민박집 참 깔끔하고 좋았어 105th도 할렘이라면 할렘인지 온통 흑인이었지만 (부끄럽게도 그때 난 일단 '흑인'하면 무서웠다 ) 영화에서 보던 할렘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거리를 지나 지하철역으로 가서 metro 자유이용권? 1주일용을 구입했다 나중에 뉴욕에 왔을때도 이용했는데 지하철 버스 다 쓸수 있으니 편하기도 편했거니와 버스타면서 개찰할때의 그 스릴감이나 지하철역에서 스윽-하고 그어줘야하는 리듬감이 재밌어서 마음..

20050320 첫날의 노트

첫날의 기록은 저 노트에 끄적거린것뿐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간다는 설레임에 쿵쾅거릴줄 알았던 내 마음은 의외로 담담했고 경유했던 나리타공항에서의 삽질과 어김없이 당하는 물테러에 새로운 세상이고 나발이고 음미할 겨를이 없었다 카트끌고 노숙자같이 이리저리 배회하던 중에 (그날 복장은 프란체스카같았다고 함) 비행기 탑승하여 제대로 머나먼 여정을 떠났다 기내에서는 인크레더블을 보여줬는데, 분명히 개인화면+이어폰으로 여러 채널중에서 골라 감상했음에도 불구하고 8시방향에서 "우걀걀걀 푸헬헬헬 꺄하하하 호호호호"등의 각종 웃음소리가 들려와 흡사 기내 단체관람하는듯한 기분이었다 어찌나 호탕하게들 웃으시던지.. 가이드북을 탐독하다 잠자다 먹다 TV보다 자다.. 시간은 흘러흘러 AA168편은 JFK에 착륙했다 입국심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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