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샌디에고는 구상했던 근교여행리스트에는 없는 도시였다 가이드북에서 보고는 '해안도시인가보군'했을뿐 가보고싶다거나, 가봐야지 생각은 전혀 없었다 8일 프로젝트 후 5일의 day-off 한국crew들과 얘기가 되어 차를 빌려 샌디에고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기아차 (와 멋지다 손잡이는 로타리식 수동!) flagstaff부터 샌디에고까지는 대충 497마일정도 되나보다 첫날은 꼼짝없이 차안 신세였다 난 뭐 탱자탱자했다지만 혼자 운전한 함양박씨오빠가 고생이 많았다 아, 내비게이터 브로콜리도. Arizona주의 주도 Pheonix-찜찌름한 추억이 있는곳-를 지나 Yuma에서 잠시 쉰다고 차에서 내렸는데 어찌나 푹푹 찌던지 완전 찜통이었다 미국, 역시 넓은 땅덩어리라고 interstate highway는 '굽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