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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6 ~ 0429 Lake Mead

네번째 프로젝트 Lake Mead, 4.26 ~ 4.29 Lake Mead 주변 식물 종자 채집 멤버는 supervisor : Sasan volunteers: 나, jumi, 썽woo, karin, valentine, ben, jenny, geraldine, nichole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 좀 지루했다 nursery 주변은 이미 씨앗 채집이 끝나서 호수 주변 더 넓은 곳 쪽으로 차타고 돌아다녔다 세째날쯤에는 비가 와서 실내에서 채집한 치아 씨를 고르다가, 오후에는 오랜만에 mcleod 가지고 길 넓히기 했다 아 역시 힘을 써야 뭔가 좀 일한것같;; (여성적 이성이 말한다: 이러면 안돼~ ) 근데 먼지 날림에 재채기는 자꾸 나고 허벅지에 개미 쏘이는 바람에 고생이었다 (도대체 허벅지쪽으로 개미가 올..

20050424 ~ 0425 2 day off in flagstaff

눈이 왔다 어이 4월 말인데 그래도;; 집에서 밍기적대다 도서관으로 출동했다 - 4월의 눈보라 "아이 니드 고우 투더 라이브러리!"라는 ACE 유행어가 대변하듯이 도서관은 모든 ACE crew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Northern Arizona University (NAU) Cline Library 1층에는 인터넷 사용 가능한 꽤 고사양의 PC가 여럿 있어 (한국어팩이 설치되어있기까지!) NAU 학생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 애용했는데 스포츠를 사랑하는 ACE crew들은 이밖에 학교 농구장, 수영장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전설로 전해지는 '어느 한국 ACE crew의 NAU 도강' 일화에서도 느껴지듯이 그야말로 지역사회에 개방된 곳으로서 환원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학교의 모범을 보여준 곳이 아닌가 싶다 ..

20050422 ~ 0423 Lake Mead 2, Las Vegas

기록에 의하면 마지막날의 기분은 콧물 훌쩍거리는게 너무 짜증이 나서인기 기분이 안좋았다고 한다 민들레꽃씨를 모으다 angry 경찰한테 쫓겨나 다른 곳에서 또 씨모으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 씨모으고.. 옮겨다니다 콜로라도 강줄기도 보고, 영화세트장 비스무리한 곳도 들러 컨셉사진도 찍는 사이 기분 회복됐다 - 이래뵈도 콜로라도 강이란 말씸 - 이들이 보고있던 것은..........................................피자먹는 아즈마이 - - 컨셉 사진은 열심히 노는둥 일하는둥 이렇게 오전작업을 마지막으로 4일 프로젝트 끝! 드디어 Las Vegas로 출발이었다 +_+ 그러나.. 싱싱 잘 달리다가 정작 다 도착해서 sasan이 길을 헤매고, 길이 막히는 바람에 Las Vegas 시내 안에..

20050419 ~ 0421 Lake Mead 1

세번째 프로젝트 Lake Mead, 4.19 ~ 4.22 Lake Mead 주변 식물 종자 채집, 한마디로 씨모으기 멤버는 supervisor : Sasan (이녀석이 언제-_-) volunteers: 나, jumi, 썽woo, karin, valentine, andreas, frederick, ben, jenny - 저 멀리 보이는, 왠만한 해변 뺨치는 크기의 호수 - 우리가 할것은 이 풀들을 헤쳐 몇몇 씨를 모으는 것 이번 프로젝트로 갈 Lake Mead은 Nevada주에 있는 후버댐으로 만들어진 최대의 인공호수라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내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던건 "이번 프로젝트는 수월할꺼야"라는 말 (아싸싸싸) 하지만 가는 길, 몹시 낑기는 밴 안에서 읽을(수있는 상황도 아니었거니와) 꺼리도, 들..

2005041718 San Diego 3

일어나니 날씨가 약간 흐렸다 차를 타고 싱싱- 발보아공원으로 갔다 발보아공원: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등등 관광자에겐 꿈의 종합선물세트같은 곳으로써 지도에서도 그 넓이가 상당히 컸다 일단, visitor center에 들러 지도를 얻고 각자 흥미대로 돌아다니고 다시 모이기로하여 나는 미술관과 식물원을 갔다 -미술관을 돌아보다 화가 나여 찍은 것 - 후에 여기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Sea of Japan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씁슬.. - 매력있는 식충식물 - 식물원의 오리브라더스 - 일행들 기다리면서 본 엄청시리 큰 나무 발보아공원은 그 넓이가 워낙 방대하여 하루안에 다 둘러볼수 없는 곳이었다 두군데만 가봤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이바이 다음 목적지는 멕시코-티후아나 함양박씨오빠가 누차 강조하던 "티후..

20050416 San Diego 2

San Diego 둘째날 아침부터 렌트한 우리의 깜찍이 KIA 빨강이(문잠김 창문열림 모두 수동) 차문이 잠기는 바람에 정비공을 기다려야했다 그 동안 브로콜리와 나는 visitor center를 찾아 호튼플라자 주변을 배회했지만 (잠시 매장조사도 함께) visitor center는 항구 근처에 있다는 소식만을 얻고 돌아왔다 visitor center에서 San Diego의 명소라는 "Sea World"쿠폰을 나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Sea World로 향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씽씽 달리니 마음이 탁 트였다 길 잃고 헤매기 전까지; 길을 잘못 들어선 김에 마트에 들러 점심거리&과일(자몽 완전 싸!!) 사고 다시 제대로 Sea World찾아갔다 입장하니 새삼스레 범고래 볼 생각에 설래었다 범고래 쇼는 2..

20050415 San Diego 1

애당초 샌디에고는 구상했던 근교여행리스트에는 없는 도시였다 가이드북에서 보고는 '해안도시인가보군'했을뿐 가보고싶다거나, 가봐야지 생각은 전혀 없었다 8일 프로젝트 후 5일의 day-off 한국crew들과 얘기가 되어 차를 빌려 샌디에고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기아차 (와 멋지다 손잡이는 로타리식 수동!) flagstaff부터 샌디에고까지는 대충 497마일정도 되나보다 첫날은 꼼짝없이 차안 신세였다 난 뭐 탱자탱자했다지만 혼자 운전한 함양박씨오빠가 고생이 많았다 아, 내비게이터 브로콜리도. Arizona주의 주도 Pheonix-찜찌름한 추억이 있는곳-를 지나 Yuma에서 잠시 쉰다고 차에서 내렸는데 어찌나 푹푹 찌던지 완전 찜통이었다 미국, 역시 넓은 땅덩어리라고 interstate highway는 '굽은길..

20050406~0413 Grandcanyon Southbass trail 4

마지막날은 다행히 음식배달팀의 자유시간이어서 여유롭게 정리하고 쉬며 나머지 사람들이 짐을 챙겨 올라오길 기다렸다 날이 좋아 탁자에 앉아 글이나 끄적거려볼까 했지만 수첩님께서 가방깊쑤키 들어가버린탓에 대신 책을 읽기로 했다 LOVE & FREE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65225 ] 일본의 어느 가수겸 출반사사장겸 등등등 뭐 많이 하는 사람이 세계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에세이를 모아놓은 책이었다 한장한장의 흑백사진, 가볍지만 마음을 콕콕 집어낸 글들, 정말 샘나도록 멋진 책이었다 다 읽고 자극받아 나의 여정에 대해 반추해봤지만 아직 한달도 안된거, 한참 부족했다 잠시 후 장정들이 선발로 올라왔다 나름대로 빡센 프로젝트는 주책맞..

20050406~0413 Grandcanyon Southbass trail 3

'요상스런 날씨' 8일밤 한참 자다 빗소리에 깨서 텐트안의 짐들이 안젖게 정리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왠걸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눈으로 변해있었다 4월이면 봄기운이 느껴질만도 한 날씨인데 눈이라니 정말 신기했던건 도착 첫날 park ranger 아저씨가 '며칠있으면 비가 올게야-'라고 했는데 당시는 '날만 좋구만 왠 비' 했으나 똑들어맞을줄이야.. 역시 전문가! 눈이 오니 더더욱 꼼짝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또 하이킹해서 내려가야했다 아래쪽을 보니 눈이 없길래 밑에 가면 눈이 안오겠구나 했지만 왠걸~ 단지 쌓이지 않을뿐, 오히려 질척질척 눈이 더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눈에 땀에 찝찝함이 최고조에 달해 작업장소로 가니 흙은 젖어 가장 challange한 시츄에이숑이었다 결국 이날은 일찍 일을 접고 올라왔..

20050406~0413 Grandcanyon Southbass trail 2

- 으라차차 1시간여를 하이킹해서 내려가면 작업장이 나왔다 이번 프로젝트도 역시 trail work이지만, 이번엔 도구로 넓히는것이 아니라 돌계단쌓기였다 실제로 우리가 하이킹해서 내려온 길도 ACE가 꾸준히 작업해놓은 것이라고 했다 직육면체의 판판한 돌-이라기 보다 바위지, 바위를 찾아오면 한명~장정 여럿이 바위를 굴려 가지고 와서 하나하나 쌓는 것이다 틈새는 흙으로 매꿔줍니다 처음엔 어찌 쌓을까 까마득했는데 하나하나 쌓으니 계단이 되더라 여기서 서양아이들의 괴력을 실감한것이, 프랑스여자애 emy가 바위를 번쩍번쩍 들거나 굴려오더라 korean girls는 emy와 emily에 비하면 정말 빌빌대는 수준이라 잡일에 열씸히였다 주로 삽질 등등... (진짜 삽질) 나는 처음엔 뭐좀 도움이 되고 싶어 바위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