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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1 NY 1

내가 묵었던 곳은 다음 [ http://cafe.daum.net/5000newyork ]에서 찾은 한국인 민박집이었는데 한국인 민박집이니만큼 아침은 뜨듯하게 미역국을 먹을 수 있었다 같이 먹은 언니는 미국에 한달있었다며 오랜만에 좋다좋다하고 맛있게 먹던데 난 아직은 별감흥없이 맛있게 먹었다 민박집 참 깔끔하고 좋았어 105th도 할렘이라면 할렘인지 온통 흑인이었지만 (부끄럽게도 그때 난 일단 '흑인'하면 무서웠다 ) 영화에서 보던 할렘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거리를 지나 지하철역으로 가서 metro 자유이용권? 1주일용을 구입했다 나중에 뉴욕에 왔을때도 이용했는데 지하철 버스 다 쓸수 있으니 편하기도 편했거니와 버스타면서 개찰할때의 그 스릴감이나 지하철역에서 스윽-하고 그어줘야하는 리듬감이 재밌어서 마음..

20050320 첫날의 노트

첫날의 기록은 저 노트에 끄적거린것뿐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간다는 설레임에 쿵쾅거릴줄 알았던 내 마음은 의외로 담담했고 경유했던 나리타공항에서의 삽질과 어김없이 당하는 물테러에 새로운 세상이고 나발이고 음미할 겨를이 없었다 카트끌고 노숙자같이 이리저리 배회하던 중에 (그날 복장은 프란체스카같았다고 함) 비행기 탑승하여 제대로 머나먼 여정을 떠났다 기내에서는 인크레더블을 보여줬는데, 분명히 개인화면+이어폰으로 여러 채널중에서 골라 감상했음에도 불구하고 8시방향에서 "우걀걀걀 푸헬헬헬 꺄하하하 호호호호"등의 각종 웃음소리가 들려와 흡사 기내 단체관람하는듯한 기분이었다 어찌나 호탕하게들 웃으시던지.. 가이드북을 탐독하다 잠자다 먹다 TV보다 자다.. 시간은 흘러흘러 AA168편은 JFK에 착륙했다 입국심사대에서..

2012 테디앙앙 어워즈 - 영화

2012 테디앙앙 어워즈 - 영화부문 선정을 하려고 2012년동안 내가 뭘 봤나 안나는 기억 쥐어짜내다가 포스퀘어 가서 영화관베뉴 체크인을 뒤져봤다. 잇힝 이런 방법이 ^ v ^ 극장에서 본 영화만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겠네 1月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치코와 리타 / 부러진 화살 /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月 : 아티스트 3月 : 크로니클 4月 : 없네 0_0 5月 : 멜랑콜리아 6月 : 폭풍의 언덕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月 : 두개의 문 / 다크나이트 라이즈 / 케빈에 대하여 / 도둑들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캐빈 인 더 우즈 (얘네도 봤었네!) 8月 :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이거도 개봉영화로 분류하는건가) / 이웃사람 9月 : 피에타, 광해: 왕이 된 남..

review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