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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0413 Grandcanyon Southbass trail 1

나의 2번째 프로젝트 Grandcanyon Southbass trail, 4.6~4.13 ACE프로젝트의 백미(라고 지들이 말하는) 그랜드캐년이었다 하긴, arizona주 와서 그랜드캐년을 못보고 가면 서운하지 두둥, 8일짜리 프로젝트. 처음 IWO를 통해 ACE를 소개받을때는 보통 4일프로젝트에다가 가끔가다 8일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8일프로젝트였다 대형프로젝트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멤버는 supervisor: gavin, sasan volunteer: 브로콜리, emily, emy, 함양박씨오빠, kamila, mathew, matt, 스위스커플, kiwi 1, kiwi 2 등등등 (기억력의 한계)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와서 집이 좁아진 까닭에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20050402~0405 day-off in Flagstaff

4일 프로젝트 후 4일 day-off를 가졌다 2일엔 전날 새로 만난 한국인들과 바리바리옷싸들고 빨래방에 갔다 - 나름대로 설정 Flagstaff의 작은 빨래방에서 한국인들끼리 모여앉아 큰소리로 이야기한다 피식, 재밌기도 하지 밤이 되니 새로운 사람들이 와글와글 와서 old house는 더더욱 비좁아졌다 내 침대는 원래 다락방 바로 계단옆 창문옆이라 위치가 별로였는데, 오스트리아여자아이들이 떠나길래 낼-름 안쪽으로 옮겨 흡족한 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 짜자잔 요것이 내 침대 - 대중없는 침대 배치, 가끔씩 퀘퀘하지만 아늑한 이 분위기가 그립다 3일엔 대부분의 volunteer가 새로온 것이라 환영BBQ파티날이었다 BBQ파티사교풍속: patty랑 소세지 굽고있으면 알아서 햄버거나 핫도그 만들어먹고 맥주 ..

20050329~0401 Kingman trail 2

'프로젝트의 애로사항' 한낮에는 햇빛이 쨍쨍 비춰 더웠지만해가 없는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고 숲도 없어 바람이 심했다 (정말로 허허벌판) 첫째날밤은 별로 안심했는데 둘째날밤부터 바람이 정-말 심해서 마치 누가 텐트를 잡고 흔드는듯이 심하게. 결국 멤버들 모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셋째날밤에는 Linsey와 Antoine은 밴 안에서 자고 matt와 Josh는 펄럭거려서 더 시끄럽다고 텐트의 덮개(?)를 아예 걷어내버렸다 그리고 진실로 난감했던 문제 허허벌판에는 당연히 물도, 화장실도 없었다 밴에는 식수만 가져갔기때문에 최대한 물을 아껴서 마시는데 쓰고 설겆이하는데만 사용했다 그러니 경악스러운 설겆이를 하게 되지 내가 본 경악스러운 설겆이는, 세수대야 2개에 물을 채우고 한쪽엔 퐁퐁..

20050329~0401 Kingman trail 1

ACE에서의 생활은 4일짜리 또는 8일짜리 '프로젝트'를 여러 국립공원으로 떠났다가 Flagstaff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또다른 프로젝트를 떠나는 식이었다 각 프로젝트는 Supervisor와 함께 대충 10명정도가 밴에 먹을꺼, 일할도구, 각자짐&텐트를 싣고 떠나는 것이었다 나의 첫번째 프로젝트 Kingman Trail, 3.29~4.1 뭐하는 거냐고 하니까 trail 넓히는 거랬다 멤버는 supervisor : Josh, Linsey volunteers: 나, 함양박씨오빠, 전날본 네덜란드소녀 두명, Matt(american), Antoine(맞냐 철자가, belgium), 이름생각안나는네덜란드언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다들 주섬주섬 준비하고 있었다 드디어 프로젝트의 시작이로구나 +_+ (들떴다..

20050328 Flagstaff

간밤에 창옆이라 추워서, 그리고 그 후로도 Flagstaff에 있는동안 하루도 빼놓지않고 들었던 신경질내며 빵빵거리던 기차소리때문에 3-4번은 잠이 깨서 뒤척거리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다 나중에보니,Flagstaff는 기차역이 downtown에 위치해있어 기차소리가 시끄러운 편이라고 론리플래닛이 얘기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집은 (일명 old house) 또 기차역에서 오죽 가까워 한동안 기차소리때문에 잠잘때 고생했지만 어느순간인가부터 적응이 되었는지 나중엔 그 기차소리에도 불구하고 꿀맛같은 단잠을 잤다 거실로 내려왔더니 (내 침대가 있던 곳은 다락방) 두 네덜란드 소녀가 있었다 둘이 친구라 같이 왔는데 자기들은 따로 LasVegas여행갔다가 지난밤에 돌아왔다고 했다 '와 난생 처음보는 네덜란드인이다' 자기들..

20050327 Arizona로

너-무 열심히 아침먹는 바람에 버스시간이 촉박했지만 다행히 놓치지않았다 버스타고 Newark공항으로 가서 하리랑 아쉬움의 바이바이를 한뒤 American West 항공을 타고 Pheonix로 갔다 뉴욕과 아리조나주는 2시간의 차이가 났다같은 나라안에서도 시간이 다른, 미국은 정말 넓은 나라다 시계를 맞추고, 아 이제는 정말 혼자로구나 혼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찾아가야한다 두근두근 쿵쾅쿵쾅대는 마음으로 창밖을 봤다 - 오+_+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던 지형 열심히 감상에 젖어있는데 뒤에 앉은 꼬마녀석이 내 좌석을 발로 퍽퍽 차는 바람에 감상도 오래가지 못했다 으이그, 어딜가든 똑같다니까 5시간을 날아 Pheonix, Arizona에 도착했다 뉴욕에선 흑인만 왕창 보이더니 피닉스공항은 내려보니 백인만 보..

2005032526 NY 5

새벽 4시에 잠들어 장장 12시간을 자 오후 4시에 일어났다 and 기숙사는 정전. 그치만 가이드북이 자연사박물관은 금요일에 10시까지 개관한다길래 바로 자연사박물관으로 출동! (집념의 관광소녀) 어라 근데 정문이 닫겨있어 어리둥절했는데 옆쪽에 문이 열려있던 것이었다 안심하여 하리는 날 안으로 들여보내고 잠시 헤어졌다 - 드디어 왔다는 뿌듯함의 표시 그러나.'금요일 10시까지 개관하는것은 Planetarium만이고 니가 가진 티켓으로는 입장이 안된단다'하는 직원의 말에 완전 좌절해버렸다인연이 아닌게지요-그렇게 자연사박물관은 바이바이하고 이것으로 city pass는 $10의 적자(?)를 내고 끝이 났다터덜터덜 Union sq.쪽 구경갔다가 기차타고 다시 돌아왔다이날은 도통 삽질이었군.이것으로 뉴욕, man..

20050324 NY 4

이날의 야무진 계획은 전날 못간 자연사박물관 갔다가하리의 강추 sushi buffet 미나도 [http://www.minado.com ]를 가는 것이었는데늦잠을 자는 바람에 바로 미나도로 고고고!(결론: 박물관 < 먹을거)sushi buffet가 런치타임에 $14라는데 구미가 안땡길수가 없지 히히 나의 greedy함은 여기서도 발동이 걸려 유감없이 먹어주었다 음하하 뉴욕에 온 기념으로 뮤지컬을 안볼수가 있겠는가! Time sq. ticket box 에서 당일뮤지컬표를 싸게 살수있댔지만 늦는 바람에 줄도 길었거니와 hair spray는 표가 없고 rent는 $130 only in cash라 (꺅!) 포기하고 주변을 서성이다 Hershey's store 구경했다 나름 기념이라고 민트맛 키세스를 샀는데 너--..

20050323 NY 3

이날의 계획은 메트로폴리탄, 자연사박물관을 가는것으로 city pass 깔끔히 마무리!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잇!!!! 먼저 메트로폴리탄뮤지엄으로 갔다 -역시나 공사중 -┎ 입장이 기부금제라는걸 익히 듣고 가서 당당히 $1만 내야지! 하고는 줄을 서 있었는데 요금표에는 $12라고 당당히 써있고 앞사람들도 모두 제요금을 내는 분위기이길래 또 갈등하기 시작했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고민하는데 차례가 다가오길래 줄을 한 두어번 바꿔서고는, 결국 앞에 선 동양여성4명도 $1씩 내는걸 고민하는 분위기길래 낼름 붙어서 $1 내고 뱃지 받았다 별거 아니드만-! (에헴) 엄청나게 큰 내부, 어디부터 들어가야할지 헤매다가 이집트관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이집트 유물, 미이라관 실제로는 처음보는 것..

20050322 NY 2

- '랄랄라-' 모드 이날은 나오니 날씨가 상당히 화창하여 돌아다닐 맛이 났다 버스를 타고 museum mile을 따라 쭉 내려가서 guggenheim museum 앞에서 내렸다 독특한 건물 외관과 사진으로 본 내부의 나선형 계단에 기대 만빵이 되어 사뿐사뿐 안으로 입장했더니이런씨-나선형 계단은 The Eve of Storm 이란 25일!!!!부터 시작하는 전시를 위해서 공사중이었다순간 25일에 다시 오느냐 갈등의 기로에 놓였지만, 시간이 안될꺼같아 그냥 들어갔다 나도 [ http://us.images.tlcollect.com/598565439/large/4001020131525285_z.jpg ] 이런 사진 찍고 싶었는데 흥 (뭐, 내 카메라엔 다 들어오지도 않았겠지만) 도대체가 공사소리때문에 어수선해..